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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길 3D 관람 후기 - 1편 안 봐도 괜찮다

by 옌집사S2 2022. 12. 31.

아바타 물의길 3D로 관람한 후기 - 리뷰

아바타: 물의길은 무려 13년만에 나온 속편입니다. 

아바타 1이 나왔을 때 처음으로 3D 영화를 접했는데 엄청나게 신기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속편인 아바타 물의길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관람해보았습니다.

아바타 1의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났지만 영화를 보는 데에 큰 지장은 없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기본 정보

아바타 물의 길을 연출한 감독은 제임스 카메론입니다. 

장르는 공상과학, 액션, 모험인데 특히 영상미가 매우 뛰어납니다.

주연배우로는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위딩턴,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이 있습니다. 

아바타 물의길의 러닝타임은 192분이며, 3시간이 넘기 때문에 꽤 긴 영화입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아바타 물의 길 감독 제이스 카메론과 바다

제임스 카메론은 바다와 물을 다룬 작품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타이타닉, 어비스, 생텀 등이 있는데 감독이 바다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관람한 아바타 속편 물의 길에서도 바다가 주요 배경입니다.

작은 물방울부터 드넓은 바다까지 그리고 바다에 사는 해양생물들의 모습 또한 볼거리입니다. 


아바타 물의 길 기본 줄거리

제이크 설리가 이제는 사람이 아니라 나비족이 되어 판도라 행성의 숲에서 오마티카야 부족장이 되었습니다.

제이크 설리는 그의 아내 네이티리와 함께 가정을 만들었는데, 돌보는 아이들도 생겼습니다.

그들은 친자식인 네테이얌과 로아크, 투크티리, 입양한 딸 키리, 그리고 인간 아이 스파이더까지 총 5명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인간들이 판도라 행성에 침입하는 일이 생기고, 특히 제이크 설리를 노리고 복수하러 오는 세력들 때문에 숲에서는 싸움이 끊이지 않게 됩니다.

제이크 설리는 자신과 가족 때문에 다른 나비족 구성원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부족장에서 물러나 숲을 떠나기로 합니다. 제이크 설리네 가족들은 원래 집이었던 숲을 떠나서 남쪽 바다로 향합니다.

 

그들은 바다에서 메케이나 부족을 만나게 되는데, 메케이나 부족은 같은 나비족이지만 해안가에서 사는 바다 부족이라서 여러방면에서 제이크 설리네의 가족과는 달랐습니다.

 

메케이나 부족장인 토노와리의 아내인 로날은 제이크 설리네 가족들이 함께 지내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습니다.

토노와리의 아들들도 제이크네 가족을 반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이크가 간곡하게 부탁하자 결국 부족장인 토노와리가 제이크네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하여 함께 지내게 됩니다.

 

제이크네 가족은 평생을 살아온 숲을 떠나왔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집인 바다에서 적응하며 지내야 합니다.

그들은 물 속에서 숨을 쉬는 방법부터 해양 생물들을 길들이는 방법까지 차근차근히 배워나갑니다.

이들은 새로운 환경인 바다에서 잘 적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장면

 


아바타 물의 길 - 개인적인 감상 후기

1. 영상에 압도되는 영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엄청난 화면들을 그려냅니다. 

아바타 1편에서 판도라 행성의 모습을 처음 봤을 때도 굉장히 놀라웠는데, 이번 아바타 물의길에서도 영상미가 무척 뛰어났습니다. 영화 스크린을 통해 미지의 섬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물 속에서 펼쳐지는 장면들은 눈을 뗄 수가 없을 정도로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지금 내가 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들었고,  스노클링 할 때처럼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눈앞에서 직접 보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바다를 보았습니다. 


2. 조금 아쉬운 스토리

 

아바타 물의길에서는 아바타 1편에 비해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서 서사가 풍부해졌습니다. 1편보다는 다양한 갈래로 스토리가 진행되어서 마냥 단순한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잘 짜여진 스토리를 기대하고 영화를 본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에도 작품에서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영화에 자연과 인간의 조화, 환경 파괴의 위험에 대한 메세지가 녹아있습니다. 

특히 인간들이 툴쿤을 사냥하는 에피소드에서 바다에서 무분별하게 포획당하는 생물들의 심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뻔하지만 가족간의 사랑에 대한 메세지도 있습니다.

"설리 가족은 하나다."라는 대사처럼, 제이크 설리 가족들은 여러가지 어려움과 갈등이 있음에도  함께 힘을 합쳐 문제를 헤쳐나갑니다.


3. 긴 러닝타임

 

처음에 영화 러닝타임이 3시간이 넘는 것을 보고 영화관에서 볼 지 말 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아바타 물의길 처럼 영상미가 중요한 영화는 극장에서 보는 게 좋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보기로 했어요.

영화 보는 중간에 화장실을 가고 싶지 않아서 음료수나 물은 하나도 마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3시간동안 앉아있으면 너무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영화가 조금 길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지막에는 바다 속 장면에 몰입해서 보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랐어요.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자리에 앉아서 끝까지 보기도 했습니다. 


아바타 물의 길 총평

아바타 물의길은 "아름다운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볼 가치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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